거다이맥스 나옹 얻고 키우는 방법, 초보자도 헷갈리지 않게

얼마 전 포켓몬 박스를 정리하다가 거다이맥스 나옹을 다시 봤는데, 생김새부터 참 독특하더라고요. 평소 나옹은 작고 얄미운 느낌이 강한데, 거다이맥스를 하면 몸이 길쭉하게 늘어나고 이마의 금화까지 확 커져서 존재감이 확 달라집니다. 그런데 막상 얻으려고 하면 일반 나옹과 어떤 점이 다른지, 어디서 써야 좋은지 은근히 헷갈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거다이맥스 나옹이 특별한 이유
거다이맥스 나옹은 단순히 크기만 커지는 나옹이 아닙니다.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에서 특정 포켓몬만 사용할 수 있는 거다이맥스 형태를 가진 나옹입니다. 일반 다이맥스 나옹은 몸집만 커지지만, 거다이맥스 나옹은 외형이 완전히 달라지고 전용 기술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전용 기술인 거다이금화입니다. 노말 타입 공격 기술이 거다이맥스 중에는 이 기술로 바뀌는데,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면서 혼란 상태를 유발할 수 있고 배틀 후 받을 수 있는 돈도 늘어납니다. 그래서 스토리 진행 중 돈을 벌고 싶을 때 꽤 실용적으로 쓰였습니다.
- 일반 나옹과 달리 거다이맥스 전용 모습이 있음
- 노말 타입 기술이 거다이금화로 변함
- 배틀 후 상금 증가 효과가 있어 돈 벌이에 유리함
- 진화하면 거다이맥스 나옹으로 사용할 수 없으니 주의 필요
거다이맥스 나옹 얻는 방법
거다이맥스 나옹은 처음부터 아무 나옹이나 잡는다고 바로 되는 방식은 아닙니다. 소드·실드 초기에 인터넷 선물로 배포된 특별한 나옹이 대표적이었고, 이후에는 이벤트나 맥스 레이드 배틀을 통해 만날 수 있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새로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본인이 가진 게임 안에서 이미 받은 개체가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예전에 배포로 받은 거다이맥스 나옹은 레벨 5 상태였고, 초반부터 데리고 다니기 좋았습니다. 다만 이 나옹은 진화시키면 안 됩니다. 나옹이 페르시온으로 진화하면 거다이맥스 나옹의 매력을 그대로 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실수로 진화 버튼을 눌렀다가 아쉬워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현재 플레이 환경에 따라 얻는 길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미 소드·실드를 오래 플레이한 사람은 박스 검색에서 나옹을 찾아보는 게 빠르고, 교환을 통해 가진 사람에게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단, 교환을 할 때는 거다이맥스 가능 표시가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그냥 나옹처럼 보여도 거다이맥스가 안 되는 개체가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키울 때 봐야 할 포인트
거다이맥스 나옹은 강력한 최종 병기라기보다는, 돈 벌이와 재미를 챙기는 포켓몬에 가깝습니다. 종족값 자체가 아주 높은 편은 아니라서 고난도 배틀의 중심으로 쓰기에는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그래도 스토리 중반까지는 충분히 데리고 다닐 만하고, 돈을 모아야 할 때는 확실히 존재감이 있습니다.
기술 구성은 노말 타입 기술을 하나 이상 넣어두는 편이 좋습니다. 그래야 거다이맥스 중 거다이금화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베어가르기나 객기 같은 노말 타입 기술을 넣으면 상황에 따라 쓰기 편합니다. 물론 게임 진행 상태에 따라 배울 수 있는 기술이 다르니, 기술머신과 기술레코드를 보면서 맞춰 가면 됩니다.
성격은 공격을 살리고 싶다면 고집, 스피드를 조금이라도 챙기고 싶다면 명랑이 무난합니다. 다만 실전 배틀 최상위권을 목표로 하는 포켓몬은 아니니, 처음부터 성격과 개체값에 너무 매달릴 필요는 없습니다. 솔직히 거다이맥스 나옹은 효율만 보고 키우기보다, 특유의 모습과 거다이금화 효과를 즐기는 쪽이 더 잘 맞습니다.
돈 벌이에 활용하는 방법
거다이맥스 나옹이 유명했던 가장 큰 이유는 상금 증가입니다. 거다이금화를 사용하면 배틀 뒤 받을 수 있는 돈이 늘어나는데, 부적금화 같은 도구와 함께 쓰면 체감이 꽤 큽니다.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옷, 기술, 회복 아이템에 돈이 은근히 많이 들어가는데 이때 나옹이 제법 쏠쏠합니다.
사용 방식은 어렵지 않습니다. 돈을 많이 주는 트레이너전에서 나옹을 내보내고, 거다이맥스를 한 뒤 거다이금화를 여러 번 사용하는 흐름입니다. 거다이맥스는 보통 3턴 동안 유지되니, 그동안 최대한 거다이금화를 반복해서 쓰는 게 좋습니다. 상대를 너무 빨리 쓰러뜨리면 횟수를 채우기 어렵고, 반대로 나옹이 먼저 쓰러지면 효과를 제대로 못 봅니다.
- 나옹에게 부적금화를 지니게 하기
- 트레이너전에서 거다이맥스 사용하기
- 거다이금화를 가능한 여러 번 쓰기
- 배틀 후 증가한 상금 확인하기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건 기대치를 너무 높이지 않는 겁니다. 거다이맥스 나옹은 모든 상황을 편하게 해결해 주는 포켓몬은 아닙니다. 상대가 강하면 버티기 어려울 수 있고, 타입 상성도 크게 유리한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돈 벌이용으로 따로 키워두고, 주요 전투는 다른 에이스 포켓몬에게 맡기는 식이 편합니다.
초보자가 자주 헷갈리는 부분
가장 흔한 착각은 모든 나옹이 거다이맥스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실제로는 거다이맥스 가능 개체여야 합니다. 게임 안에서 다이맥스 가능한 장소에 들어갔는데도 거다이맥스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 나옹은 일반 개체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 하나는 진화 문제입니다. 일반적인 포켓몬 육성 습관대로 레벨이 오르면 바로 진화시키고 싶어지는데, 거다이맥스 나옹은 나옹 상태로 두는 편이 목적에 맞습니다. 페르시온을 좋아한다면 별도로 다른 나옹을 키우는 게 깔끔합니다. 하나는 감상과 돈 벌이용, 하나는 도감과 취향용으로 나누면 마음이 편합니다.
거다이맥스 나옹은 포켓몬 시리즈 전체에서 항상 같은 방식으로 얻는 포켓몬이 아닙니다. 소드·실드의 시스템과 이벤트 흐름 안에서 의미가 큰 포켓몬입니다. 그래서 다른 작품에서 찾고 있다면 같은 방식으로 등장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포켓몬은 작품마다 시스템이 조금씩 바뀌니, 어느 게임에서 키우려는지 먼저 구분하는 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거다이맥스 나옹은 성능만 따지면 애매한 구석이 있지만, 포켓몬을 즐기는 맛은 확실히 있는 편이라고 봅니다. 길쭉하게 변한 모습도 기억에 남고, 거다이금화로 돈이 늘어나는 연출도 꽤 유쾌합니다. 박스에 잠들어 있다면 한 번 꺼내서 돈 벌이 파트너로 써보는 재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