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리오오디세이 초보자가 덜 헤매고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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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리오오디세이 초보자가 덜 헤매고 즐기는 방법

얼마 전 닌텐도 스위치를 다시 꺼내서 슈퍼마리오오디세이를 켰는데, 처음 했을 때는 신나게 뛰어다니면서도 어디로 가야 할지 꽤 자주 멈췄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겉으로 보면 귀엽고 쉬운 게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숨겨진 길과 파워문이 워낙 많아서 초반 감각을 잡는 게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슈퍼마리오오디세이는 쿠파에게 납치된 피치공주를 구하러 여러 왕국을 여행하는 3D 액션 게임입니다. 기본 진행은 각 왕국에서 파워문을 모아 오디세이호를 움직이는 방식이고, 엔딩까지는 대략 15시간 안팎, 곳곳의 숨은 요소까지 모으면 훨씬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완벽하게 모으려 하기보다, 게임이 알려주는 흐름을 따라가면서 감을 익히는 편이 훨씬 편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어시스트 모드를 가볍게 써도 괜찮습니다

초보자가 가장 먼저 고민하는 부분이 난이도입니다. 슈퍼마리오오디세이에는 일반 모드와 어시스트 모드가 있는데, 어시스트 모드는 길 안내가 더 친절하고 체력도 여유 있게 주어집니다. 낙사했을 때 부담도 줄어들어서 3D 마리오가 낯선 사람에게 꽤 좋은 선택입니다.

사실 어시스트 모드를 켠다고 게임의 재미가 크게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점프 타이밍, 모자 던지기, 캡처 조작 같은 기본 재미는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하거나, 오랜만에 콘솔 게임을 잡는 사람이라면 처음 몇 왕국만 어시스트 모드로 진행해도 손이 훨씬 빨리 익습니다.

처음 익히면 좋은 조작

  • 기본 점프 후 다시 점프하는 연속 점프는 높은 곳을 오를 때 자주 씁니다.
  • 웅크린 뒤 점프하는 백덤블링은 좁은 공간에서 높이를 확보하기 좋습니다.
  • 모자를 던진 뒤 앞으로 뛰어드는 동작은 먼 발판을 건널 때 유용합니다.
  • 벽차기는 도시 왕국이나 눈 왕국처럼 세로 구조가 많은 곳에서 자주 필요합니다.

처음부터 고급 기술을 전부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모자를 던지고, 점프하고, 다시 모자를 발판처럼 쓰는 감각만 익혀도 갈 수 있는 장소가 확 늘어납니다. 이 게임은 길이 하나만 있는 게임이 아니라서, 조작이 편해질수록 눈에 보이는 풍경도 달라집니다.

파워문은 보이는 것부터 모으는 게 편합니다

슈퍼마리오오디세이에서 가장 중요한 수집 요소는 파워문입니다. 각 왕국에는 이야기 진행에 필요한 파워문도 있고, 그냥 주변을 유심히 보면 얻을 수 있는 파워문도 있습니다. 초반에는 공략을 켜놓고 하나씩 체크하기보다 눈앞에 보이는 것부터 모으는 방식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예를 들어 모래 왕국에서는 얼어붙은 마을 주변을 돌아다니다 보면 반짝이는 땅, 수상한 구멍, 높은 탑, 미니 게임 같은 요소가 계속 보입니다. 이런 곳은 대부분 파워문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게임이 대놓고 말하지 않아도 “저기 뭔가 있겠다” 싶은 곳에 보상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워문을 찾을 때 보는 신호

  • 바닥이나 벽에서 반짝이는 효과가 보이면 엉덩방아나 모자 던지기를 시도합니다.
  • 맵에서 유난히 비어 보이는 공간은 돌아서 들어가는 길이 있을 수 있습니다.
  • NPC가 짧게 힌트를 주면 주변 지형과 함께 보면 답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 망원경, 그림, 파이프, 문처럼 상호작용 가능한 오브젝트는 그냥 지나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근데 모든 파워문을 첫 방문 때 얻으려고 하면 피로감이 빨리 옵니다. 일부 파워문은 나중에 다시 방문해야 열리기도 하고, 엔딩 이후에 추가로 나타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니 처음에는 오디세이호를 움직일 만큼 모으고 다음 왕국으로 넘어가는 흐름이 더 산뜻합니다.

캡처 능력을 쓰면 길이 갑자기 넓어집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재미는 캐피를 던져 적이나 사물을 캡처하는 시스템입니다. 개구리가 되면 높이 뛰고, 전기줄을 타면 빠르게 이동하고, 탱크가 되면 벽을 부술 수 있습니다. 그냥 적을 피하는 게임이 아니라, 적의 능력을 빌려 퍼즐을 푸는 게임에 가깝습니다.

초반에는 캡처 가능한 대상을 보면 일단 한 번 써보는 게 좋습니다. 어떤 대상은 길을 여는 열쇠이고, 어떤 대상은 숨은 코인이나 파워문을 얻는 도구입니다. 같은 공간도 그냥 마리오로 볼 때와 다른 모습으로 볼 때 해결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캡처할 때 기억하면 좋은 점

  • 캡처 대상은 대체로 주변 퍼즐과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시간 제한이 있는 캡처는 목적지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새로운 캡처를 얻으면 가까운 곳부터 천천히 돌아보는 편이 좋습니다.
  • 캡처를 해제한 뒤 마리오의 점프 기술을 섞어야 닿는 장소도 있습니다.

솔직히 슈퍼마리오오디세이의 퍼즐은 엄청 복잡한 편은 아닙니다. 대신 관찰력이 중요합니다. “왜 여기 이 적이 있지?” 하고 한 번만 생각해도 길이 보이는 순간이 많습니다.

코인은 옷보다 체크포인트처럼 생각하면 좋습니다

코인은 상점에서 의상이나 기념품을 사는 데 쓰입니다. 특히 각 왕국마다 보라색 지역 코인이 따로 있어서, 그 왕국에서만 살 수 있는 옷과 장식품이 있습니다. 이 의상들은 단순 꾸미기 요소이기도 하지만, 일부 장소에서는 특정 옷을 입어야 들어갈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일반 코인은 실패했을 때 잃는 양이 크지 않아서 너무 아낄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도 초반에는 체력 회복 아이템이나 필요한 의상을 살 정도로만 관리하면 충분합니다. 보라색 코인은 한 번 얻으면 다시 생기지 않기 때문에, 높은 곳이나 건물 뒤쪽처럼 놓치기 쉬운 위치를 천천히 훑는 재미가 있습니다.

  • 상점은 왕국에 도착하면 한 번 들러서 판매 의상을 확인합니다.
  • 보라색 코인은 맵 가장자리, 지붕 위, 물속, 건물 뒤에 자주 숨어 있습니다.
  • 코인이 부족하면 미니 게임보다 이미 지나온 길을 다시 걷는 쪽이 빠를 때가 많습니다.
  • 사진 모드를 켜서 주변을 둘러보면 놓친 발판이나 코인이 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막히는 구간은 다른 왕국을 다녀와도 됩니다

슈퍼마리오오디세이는 한 길로만 밀고 가는 게임이 아닙니다. 어떤 파워문이 너무 어렵다면 잠깐 포기하고 다른 파워문을 찾으면 됩니다. 왕국마다 필요한 파워문 개수는 정해져 있지만, 어떤 파워문을 얻을지는 꽤 자유롭습니다.

예를 들어 점프 챌린지가 너무 어렵다면 주변 NPC 힌트를 따라 쉬운 파워문을 먼저 얻고, 나중에 조작이 익숙해졌을 때 다시 도전하는 식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웠던 구간도 다른 왕국을 두세 곳 지나고 오면 손이 풀려서 의외로 쉽게 넘어가는 일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슈퍼마리오오디세이는 “완벽하게 클리어해야 하는 게임”보다 “여행하듯 돌아다니는 게임”에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파워문 하나를 놓쳐도 진행은 계속되고, 이상한 곳에 올라가 봤다가 뜻밖의 보상을 발견하는 순간이 이 게임의 진짜 맛입니다. 초보자라면 빠르게 끝내겠다는 마음보다, 왕국마다 숨겨진 장난을 하나씩 찾아낸다는 느낌으로 즐기는 쪽이 훨씬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슈퍼마리오오디세이 초보자가 덜 헤매고 즐기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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